발코니창과 내부창이 둘 다 낡았다면, 어디부터 바꿔야 하나요?
결론부터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은 세대라면 대부분 발코니창부터 권합니다. 태풍·강풍 때 창 이탈이나 유리 파손, 덜컹거림, 외풍, 빗물처럼 오래된 바깥 창에서 생기는 문제는 내부창을 바꿔도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. 다만 방 안 따뜻함과 방 소음만 보면 내부창 효과가 더 직접적인 경우도 있어, 실측할 때 두 창의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해 드립니다.



먼저 알아 두실 구조
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은 아파트는 바깥 → 발코니창 → 발코니(난방 안 되는 공간) → 내부창(거실·방창) → 실내 순서입니다. 발코니는 바깥과 실내 사이의 완충 공간이고, 실내 쪽 단열선은 보통 내부창이 있는 벽입니다.
엘지샤시 실측 데이터
교체 상담을 위해 실측한 전북 아파트 25개 단지(1993~2003년 준공)의 발코니 창 433건 중 410건(약 95%)이 한 겹짜리 단창이었습니다. 반면 내부창은 실측한 47건 중 29건이 이중창이었습니다. 구축 아파트에서 가장 약한 곳은 대개 발코니의 낡은 단창입니다.
발코니창만 바꿀 때
| 좋은 점 | 생각할 점 |
|---|---|
| 강풍에 흔들리는 헐거운 바깥 창이 없어져 이탈·유리 파손 위험이 줄어듭니다 | 창이 크고, 2층 이상은 대부분 사다리차가 필요해 비용이 듭니다 |
| 바람 불 때 덜컹거림·풍절음·틈새 바람이 줄어듭니다 | 내부창 틈이 크면 방 안 외풍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|
| 오래된 틀·실리콘으로 들던 빗물·먼지·벌레가 막힙니다 | 발코니가 기밀해져 습기가 머물 수 있습니다 · 빨래를 널 때는 환기해 주세요 |
| 발코니가 덜 추워져 세탁기·수도 동파 걱정이 줄어듭니다 | 공사 전 관리사무소 신고, 사다리차 자리 확인이 필요합니다 |
내부창만 바꿀 때
| 좋은 점 | 생각할 점 |
|---|---|
| 실내 벽에 붙은 창이라 방 안 단열·기밀에 직접 효과가 있습니다 | 오래된 바깥 창의 위험은 그대로입니다 (태풍 때 이탈·파손, 덜컹거림, 빗물) |
| 도로·생활 소음 차단, 방에서 보이는 인테리어 효과 | 실내 열이 덜 새면서 발코니는 오히려 더 추워질 수 있습니다 (세탁기·수도 동파 주의) |
| 창 크기와 승강기 여건에 따라 사다리차 없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 비용이 줄 수 있습니다 | 나중에 발코니창을 바꿀 때 사다리차·공사가 한 번 더 듭니다 |
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부분
건축 단열 전문가 커뮤니티에서는 "실내 쪽 분합창(내부창)이 이미 이중창이라면 발코니 외창만 바꿔서는 방 안 단열 효과가 제한적"이라는 의견과 함께, 발코니를 기밀하게 막으면 습기가 빠지지 않아 곰팡이·결로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주의가 나옵니다. 발코니창을 새로 바꾼 뒤 결로가 생겨 문의한 사례도 있습니다.
그래서 저희는 "무조건 발코니"가 아니라, 무엇이 가장 불편한지를 먼저 여쭙습니다. 방이 추운 게 문제인지, 바람에 덜컹거리고 외풍이 드는 게 문제인지에 따라 순서가 달라집니다.
이런 집은 이렇게 권합니다
- 중·고층이거나 바람이 센 곳, 바깥 창이 덜컹거리거나 틈이 보임 → 발코니창 먼저
- 발코니에 세탁기·수도가 있고 겨울 동파를 겪은 적이 있음 → 발코니창 먼저
- 바깥 창 상태는 괜찮은데 방 창에서 찬바람이 느껴짐 → 내부창 먼저 검토
- 도로변 침실 소음이 가장 큰 불편 → 침실 창 먼저
- 발코니를 확장한 세대 → 거실·방창이 곧 바깥 창이므로 그 창을 교체
비용은 어느 쪽이 더 쌀까요?
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 창 개수·크기, 자재 등급, 사다리차 필요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. 실측 때 두 경우의 견적을 함께 비교해 드립니다. 나중에 나머지 창을 바꿀 계획이라면 사다리차를 한 번에 쓰는 편이 전체 비용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
우리 지역 · 우리 아파트라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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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한 자료
- 엘지샤시 아파트 실측 데이터 (전북 25개 단지 · 1993~2003년 준공 · 교체 상담용 실측) 엘지샤시 · 2026.09.28
-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강풍 유리창 파손 실험 (초속 50m) · 안전신문 보도 안전신문 · 2023.08.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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